손흥민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해결사 손흥민(30)이 리그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2022 EPL 파워랭킹에서 831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랭킹은 6위였다.

1위는 8552점을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특정 기준에 따라 선수들의 점수를 매기는 개인 순위표로 EPL 최근 5경기에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35개 부문의 활약을 평가하고, 이중 더 최근에 치른 경기에는 가중치를 둔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5-1 완승에 앞장서며 아스널을 제치고 4위 도약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리그 14호 골로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EPL 득점 공동 2위를, 공격포인트는 도움 6개를 더해 20개로 무함마드 살라(리버풀·30개)에 이어 리그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파워랭킹 3위는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7563점), 4위는 비센테 과이타(크리스털 팰리스·7422점), 5위는 앤디 로버트슨(리버풀·6660점)이 각각 랭크됐다.

이밖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순위가 4계단 하락해 6위(6574점)에 그쳤고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은 218위(1143점)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