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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성자 재블린’, 대만도 지킬까…대만군, 中 침공 방어 훈련에 투입 [나우,어스]
대만군,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침공 저지작전 심층 연구
[유튜브 'TaiwanPlus News'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만군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침공에 대비해 지난주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인 ‘재블린(Javelin)’을 동원한 방어훈련을 했다.

5일 대만 국방부 군사신문통신사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방어 임무를 맡은 66 해병여단이 지난주 중국군의 잠재적 공격을 억지하기 위한 방어훈련에 재블린 미사일을 투입했다.

이번 방어 훈련은 대만 남부 핑둥(屛東)현의 합동작전 훈련기지에서 이뤄졌으며, 훈련에는 공군과 육군 부대도 함께 참여했다.

‘탱크 킬러’로 불리는 재블린은 우크라이군이 러시아군의 탱크와 장갑차를 파괴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무기다.

대만군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대항해 사용한 작전을 면밀하게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블린은 1996년부터 미군에 실전 배치된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이다.

[유튜브 'TaiwanPlus News' 채널 캡처]

자체 유도로 방식으로, 최장 4.75㎞ 이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대만은 2002년 재블린 미사일 360기와 발사기 40기를 미국으로부터 구매해 실전 배치한 데 이어 2015년에도 재블린 미사일 182개와 발사기 20개를 추가로 도입했다.

대만 정부는 지난해 4월 초 재블린 미사일 400기와 발사기 42기를 2022년에 추가 도입하기 위해 예산을 책정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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