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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치킨 수제 캔맥주, 롯데백화점 입점…유통 채널 확장
가맹점·편의점 이어 롯데백화점에도 입점
“수제맥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제 캔맥주 3종을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고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섰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제 캔맥주 3종을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고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섰다.

수제 캔맥주 3종은 ‘교촌 치맥하기 좋은 수제맥주(이하 치맥)’,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으로, 롯데백화점 주류 판매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교촌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 및 편의점에 이어 롯데백화점에도 입점하며 유통 채널을 넓히고 있다.

교촌 ‘치맥’은 교촌이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 인수 후 처음 선보인 수제 캔맥주로, 보리맥아와 밀맥아로 만든 정통 위트에일 맥주다. 오렌지 껍질과 고수 씨앗을 첨가해 풍부한 시트러스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탄산 농도를 높여 청량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강원도 고성의 지하 200m 암반수를 사용하고 밀가루와 전분을 첨가하지 않아 더욱 깔끔한 맥주 맛이 특징이다.

또한 교촌은 기존 판매되던 산(山) 시리즈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에 교촌의 색을 새롭게 입혔다. ‘금강산 골든에일’은 은은한 꽃향기와 청량한 시트러스 향이 특징인 풍미 가득한 에일 맥주다. 알코올 도수 4.6%에 쓴 맛이 덜한 특징으로 라거에 익숙한 고객들 입맛에도 안성맞춤이다. ‘백두산 IPA’는 강렬하면서 부드러운 홉의 풍미와 몰트의 은은한 단맛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맥주로, 치킨과 궁합이 잘 맞는 페어링 제품이기도 하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교촌은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제 2도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 및 수제맥주 라인업, 가맹점 인프라를 통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지난해 5월 인덜지㈜와의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같은 해 8월 수제 맥주 공장 가동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은 대지면적 약 3300평에 연간 200만 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메인동), 냉동 창고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첨단 맥주 제조 설비가 갖춰졌으며, 고효율 양조 설비로 특수 설계로 맥주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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