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4일 오전 10시 재단 본부에서 '창립15주년 기념식 및 사회공헌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단 연혁소개, 우수직원 표창, 사회공헌 활동 선포 퍼포먼스가 있었다.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4일 서울시 마포구 재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사회공헌 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재단은 2007년 4월 5일 노사정 합의를 바탕으로 설립되어 현장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들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0년 5월 재단 사업 및 정부지원의 근거를 담은 ‘노사관계발전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되면서 공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후 1997년에 설립돼 노사발전재단의 모태가 된 ‘국제노동협력원’과 ‘노사공동 전직지원센터’가 2011년 3월에 통합 재단으로 함께 재출범하면서 지금의 조직으로 사업영역이 확장됐다.
현재 재단은 기업과 지역의 노사관계 발전과 여성·비정규직의 고용상 차별예방·개선, 노사주도의 일터혁신 지원, 중장년 경력개발 및 전직지원, 고용노동분야 국제 교류협력 증진 등 다양한 고용노동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단의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변화과정을 돌아보고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재단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그동안 실천해왔던 사회공헌 활동을 좀더 체계적이고 전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올해 계획된 활동 프로그램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기찬 내일을 여는 든든한 파트너’로 정하고, 농촌일손돕기, 헌혈나눔, 헌혈증 기부, 시장 환경정화 활동, 사업-지역 연계 활동, 이웃나눔바자회, 탄소중립 캠페인 운영 등 7개 실천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이 사업수행 과정에서 축적한 고용노동분야 전문성을 지역공동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찾아가는 인사노무상담,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제공’ 은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인 각 지역지사에서 중심이 돼 수행할 계획이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재단 설립과 운영에 지원을 보내주신 노사정 관계자 여러분께 우선 감사드린다”며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현장의 노사관계 발전과 일터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사의 혁신노력을 지원하고, 일자리 과제의 핵심인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생애경력설계 지원을 위해 재단의 모든 전문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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