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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제재 여파 황인범, 루빈 카잔과 여름까지 계약중단
한시적으로 타 팀서 활약 가능
황인범과의 한시적인 계약중단을 발표한 루빈 카잔 트위터.[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벤투호의 황태자이자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의 주장으로 활약중인 황인범이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잠시 팀을 옮길 수 있게 됐다.

루빈 카잔은 3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황인범과 올 여름까지 계약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황인범은 다른 팀에서 뛴 후 다시 소속팀 루빈 카잔으로 복귀하게 된다.

루빈 카잔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에서 비롯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자국 프로팀의 국제무대 참가를 금지했다. 이때문에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외국 선수들은 한시적으로 다른 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 준비에도 용이한 국내 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과 내년 3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팀에 복귀한 이후에는 잔류와 이적여부를 고민하게 될 전망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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