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러, 평화협상에도 “우크라 군사작전 계속”
크렘린궁·국방부 입모아 “목표달성할 것”
우크라이나 연료 기지 파괴 등 전과 자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 모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대표단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터키 대통령 공보실 제공]

[헤럴드경제]러시아군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것과 관계없이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국방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대해 “오늘이나 내일 (결과를) 알게 되겠지만 이와 별도로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이날 국방 관련 회의에서 "러시아군은 설정 목표 달성 때까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과 별도로 군사작전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28일 저녁 공중 발사 고정밀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북서부 리우네주 클레반 지역에 있는 대규모 연료기지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밤에 전술비행단이 68곳의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타격했다”면서 여기엔 3곳의 지휘소, 4개 방공미사일 기지, 2곳의 탄약고, 19곳의 군사장비 집결지 등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이스탄불에선 이날 오전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5차 대면 휴전 협상이 시작됐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