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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우크라 터키서 5차 평화협상 시작…우크라 “목표는 휴전합의”
오전10시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서
FT, “러 탈나치화, 비무장화 요구 철회”
28일 밤 10시께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이 도착하고 있다. [사바]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 중지를 위한 제5차 평화협상이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시작했다.

터키 일간 사바에 따르면 러시아 협상 대표단은 전날 낮에 터키에 도착했고,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은 전날 밤 10시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스탄불 협상은 앞서 4차까지 진행한 협상과 비교해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탈나치화’ ‘비무장화’ 요구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중지, 탈나치(민족주의 세력 아조프 부대 해체), 비무장화,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독립국 인정 등을 요구해왔는데, 이 중 비현실적인 탈나치화와 비무장화 요구는 더이상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회담 결과에 대해 국민투표를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가 이날 보도했다. 그는 이스탄불 협상의 목표는 휴전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은 이틀 간 진행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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