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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증권 1년만에 고객 420만명 돌파
미국 로빈후드 2년치 실적 넘어
MZ가 65%…모바일 표준 지향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지난 해 3월 출범한 토스증권이 출범 1년만에 420만 명의 고객과 230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

1년만에 420만 고객 확보는 전세계 금융투자 역사에서도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기록이라는 게 토스증권의 설명이다. 토스증권은 출범 석 달 만에 350만 신규 계좌가 개설되었는데, 이는 미국의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2년여 만에 달성한 수치다. 2100만 토스 앱 사용자의 호응과 MZ세대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하루 최대 58만여 명이 가입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출범 이래 꾸준히 200만 명을 상회하며, 월 평균 2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상위 5개사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출범 당시 밝혔던 월간활성이용자 100만 명 달성의 목표를 출범 첫 달부터 2배 이상 상회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MZ세대 투자자들이 있다. 토스증권의 2030 고객은 260만 명으로, 전체 고객의 약 65%를 차지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UX)과 투자자의 시각에서 해석한 맞춤형 서비스들이 국내 주식투자 인구 중 적은 비중을 차지해 온 30대 이하 젊은 투자 층의 주식투자 참여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토스증권이 지난 해 7월 선보인 ‘주식선물하기’ 서비스는 투자자끼리 주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 1주일만에 1만 건 이상의 선물하기가 이뤄졌다.

‘토스증권 데일리' 콘텐츠는 애널리스트가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초보 투자자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일 시장에서 발생한 이슈들을 추려 투자자들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다. 토스증권 콘텐츠는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구독자 수 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이 말하는 주식투자의 새로운 표준은 투자자의 시각에서 시작해 현재 진행형”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주식투자의 표준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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