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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軍 병사, 1200만원·우크라 시민권 조건 탱크 들고 항복 [나우,어스]
[더선]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군 소속 병사 한 명이 7500파운드(약 1211만원) 상당의 현금과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대가로 탱크를 몰고 항복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미샤란 이름의 러시아군 병사는 이 같은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군에 투항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의 빅토르 안드로시프 고문은 “미샤란 이름의 이 병사가 동료들이 모두 도망하고, 그의 지휘관이 후퇴 시 그를 쏘겠다는 위협에 못 이겨 우크라이나 측에 항복했다”며 “미샤는 고향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 등에 따르면 ‘Z’ 표식이 있는 러시아군 탱크가 우크라이나 측과 약속한 장소에 나타났다. 화면 속에서 미샤는 탱크 운전석의 해치를 열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합류했다.

안드로시프 고문은 “군 정보기관에 미샤의 항복 의사를 전달했고, 전달된 약속 장소에 미샤가 무사히 도착했다”며 “우크라이나군 소속 무인기(드론)가 미샤가 혼자 왔는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더선은 “최근 러시아군 사이에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향해 무차별적 공격을 가하는 데 대해 회의감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러시아군 역시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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