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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美 국방부 “우크라, 러에 반격 징후…영토 회복 노력” [나우,어스]
커비 美 국방부 대변인, 기자회견서 발언
[유튜브 'Bloomberg Markets and Finance'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국방부가 러시아의 전면 침공을 받고 방어에 치중하던 우크라이나가 일부 지역에서 반격에 나선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펜타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시점에선 (개전 후 지난 시점들에 비해) 공격을 좀 더 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주요 도시로 러시아군의 수중에 들어간 헤르손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영토를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매우 영리하고 민첩하고, 또 창의적으로 방어를 해왔다"며 "지금은 헤르손 인근 지역에서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커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4주 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공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지 못한 채 우크라이나 군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여전히 고정익-회전익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영공 일부 지역에선 러시아군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지속적으로 제공권을 두고 러시아군과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에서도 최근들어 수비에 올인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일부 지역에서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같은 날 제공한 최신 정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수중에 떨어졌던 키이우 서쪽 50㎞ 지점의 도시 마카리우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러시아군이 현재 3일 이상 현재의 전력을 유지하기 힘든 탄약과 식량을 비축하고 있을 뿐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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