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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러기업 신용평가 “내달 15일 전에 중단”
제재 동참…사업철수 밝혀
국제 신용평가 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미국 뉴욕 본사. [게티이미지뱅크]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다음 달 15일 전에 모든 러시아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P는 러시아에 대한 신용평가 서비스 제공을 금지한 유럽연합(EU)의 제재에 따라 러시아 모든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EU 27개 회원국 정부를 대표하는 EU 이사회는 지난 15일 내놓은 러시아의 경제, 개인을 겨냥한 4차 제재의 하나로 러시아 개인과 단체에 신용평가 서비스 제공을 금지했다.

S&P의 모회사인 S&P 글로벌은 이미 러시아에서 상업적 활동을 중단했으며,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무디스도 이달 초 러시아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S&P는 지난 17일 러시아 국채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가 크다면서 러시아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CCC-’에서 ‘CC’로 1단계 추가 하향한 바 있다. CC는 ‘제한적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를 의미한다.

유혜정 기자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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