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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터 “러, 남부 최대 물동항 오데사 외곽 첫 공격”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친러시아 민병대의 탱크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러시아군이 21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의 최대 물동항인 남서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외곽 주거지역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데사 시의회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공격받은 건물에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오데사 외곽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겐나디 트루하노프 오데사 시장은 "공격받은 민간인 거주 건물은 평화로운 사람들이 살던 곳"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흑해의 러시아 군함이 오데사를 포격했다고 보도했다.

흑해에 인접한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로 우크라이나의 해운 수출입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최대 항구도시다. 이곳이 러시아에 장악되면 우크라이나로서는 전략·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러시아는 오데사로 접근하기 위해 헤르손과 오데사 사이에 있는 미콜라이우에 전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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