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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 플로깅 캠페인
자원봉사단체·개인 한 달간 진행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3월22일)과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해 약 한 달간 자원봉사 단체·공공기관·기업과 함께 시민 참여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영어 ‘조깅(Jogging)’과 스웨덴어 ‘이삭 줍다(Plocka upp)’의 합성어로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을 말한다. 캠페인 슬로건인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를 계기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287개 단체 5465명이 서울 전역에서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원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주워 한강과 지천으로 오염원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예방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신체활동이 감소한 시민이 걷거나 뛰면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9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은 4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며, 자원봉사단체와 개인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활동은 여의도와 뚝섬,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과 이어지는 지천으로 연결되며, 추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제작한 플로깅용 친환경 가방을 비닐봉투 대신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단체별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할 수 있다.

목표 달성 시 기부로 연계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마련해 자원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한다. 참여 인증 횟수가 1000건을 달성하면 서울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에 간식키트를 기부한다. 김용재 기자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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