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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경 채용 필기시험에 3만4901명 응시…경쟁률 18.9대 1
26일에 필기시험…확진자 550여명 응시 예상
치료시설 등 특별시험실·별도 예비시험실 운영
경찰청.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은 오는 26일 치러지는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에 3만4901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18.9대 1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선발 예정인원은 1851명이며, 이 가운데 순경 공채 선발인원은 남성 1336명, 여성 386명, 101단 65명 등 1787명이다. 전의경 경채는 64명을 뽑는다.

경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60만명 이상 쏟아진 상황을 고려해 시험장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550여 명으로 예상하고, 예측인원의 170% 수용 가능한 특별시험실을 치료시설, 교육관, 치안센터 등에 준비할 예정이다.

시험에 임박해 발생한 유증상자는 시험장에 별도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할 방침이다. 또 확진자·격리대상자는 시험 5일 전부터 자진 신고하게 하고, 질병관리청의 협조를 받아 이중 확인을 거치기로 했다.

시험장에서는 발열검사 등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확진자·격리대상자·유증상자 시험실 감독관은 전신 보호복을 착용해 감염을 방지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방역 상황을 관리할 시험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번 시험에는 관리·감독관 5107명, 감염관리전담팀 418명 등 5525명을 투입한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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