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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확진 8만1395명 ‘하루 최다’…재택치료 30만명 넘겨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62.8%…어제 사망자 26명

40만471명.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을 본격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8만명을 훌쩍 넘어 나흘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서울시는 15일 하루 시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8만1395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1일의 8만434명보다 961명 많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 오후 9시까지 잠정 집계치는 9만5234명이었으나, 이날 확정치는 1만4000명가량 적게 정정돼 발표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17일 2만명대, 22일 4만명대, 이달 3일 5만명대, 8일 7만명대, 11일 8만명대로 치솟았다. 12~13일은 주말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가 14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양상이다.

16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8만374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26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860명이 됐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30만1752명으로 전날(27만6065명)보다 2만5687명 늘었다.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62.8%, 준중환자 병상 79.8%, 감염병 전담병원 51.2%다.

하루 검사 건수는 14일 16만937명에서 15일 12만7120명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PCR 검사가 8만6159건, 신속항원검사가 4만961건이다. 특히 PCR 검사가 14일 11만5628건에서 하루 사이 3만건가량 감소했다. 이는 정부가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도 확진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영향으로 보인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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