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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중·고교 수업연계 ‘논·서술형 평가모델’ 보급
“사교육 의존없이 서·논술형 평가 준비하도록 지원”
서울시교육청 [헤럴드DB]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토론·글쓰기 수업과 연계한 서술형·논술형 평가 모델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학생평가 내실화 계획을 통해 중·고등학교에서 서·논술형 평가를 학기 단위 성적의 20%이상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 자료집은 중·고등학교 7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도덕·윤리, 역사, 과학, 영어)별 책자로 구성됐다.

학습 주제에 대해 호기심을 끌어내는 질문하기, 동료와 함께 생각하고 생각을 정교화하는 토론하기,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등 교수·학습과 연계한 평가활동을 제시한다.

서·논술형 평가에서는 학생들이 아는 만큼 자신이 이해한 범위 내에서 답안을 작성하고, 선생님은 학생들이 얼마나 알고 있고 어느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를 파악해 그에 맞는 피드백을 주도록 한다.

자료집은 평가문항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학생들이 학습능력을 향상해 나갈 수 있도록 교사가 학생들에게 서·논술형 형성평가와 수행평가, 지필평가에 따른 피드백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청은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직 교사들 중심으로 평가 모형을 개발해 지난 학기 수업과 평가에 적용해 보고, 학생의 사고력과 통합적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 자료를 바탕으로 자료집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자료집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중등교육과 부서업무방에 게재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진정한 배움과 사고력 향상을 위해 질문하기, 토론하기, 글쓰기, 평가와 피드백을 반영한 자기주도적 학습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서·논술형 평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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