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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시, 택시를 전기차로 교체시 최대 2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는 택시의 1일 주행거리가 일반승용차의 7~13배 정도로 많다는 점을 고려해 택시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위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市는 지난해 2대에 불과하던 전기택시를 올해는 76대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으며,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택시 70대가 지원을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해 건수 대비 35배 증가한 것으로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전망이다.

이에 남양주시는 하반기에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친환경 택시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면허증의 ‘주사무소’가 남양주시일 경우 지원 가능하며, 지원 차량은 출고 후 시민들이 함께 탄소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 환경 슬로건과 ‘친환경택시’ 로고를 래핑해 운영해야 한다.

김양균 기후에너지과장은 “우리 市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차 보급과 충전 시설 확충에 힘써 친환경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택시 사업자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의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물량은 지난해(748대) 대비 2.3배 늘어난 1733대로, 상반기에는 승용차 700대와 화물차 300대 등 총 1000대를 우선 보급하고 나머지 물량은 하반기에 보급할 예정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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