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 학생, 사흘 간 1만5710명 ‘확진’…일주일 전 보다 5000명↑
교직원 확진자 1476명 추가
가족 등 동거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더라도 학생들은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지난 사흘간 학생 1만57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무려 5000명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13일 유·초·중·고등학생 확진자는1만5710명 늘어 누적 14만382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4~6일(1만974명)에 비해 5000명 가까이 학생 확진자가 폭증한 셈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77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등학생 3483명, 중학생 3370명, 유치원생 87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1476명 늘어 누적 1만3279명이 됐다. 교직원 확진자 역시 일주일 전(957명)과 비교하면 500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하루 확진자 수가 30명 이상인 학교 수는 초등학교 2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육부는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때까지 당분간 각 학교가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부터는 가족 등 동거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더라도 학생과 교직원은 코로나19 예방 접종력과 관계없이 학교에 갈 수 있어 교내감염 우려가 더욱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