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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실시
시설물 설치비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헤럴드경제(하남)=박준환 기자]하남시(시장 김상호)는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생동물의 침입을 직접적으로 예방하는 각종 울타리, 침입 방조망, 포획틀, 경음기, 허수아비 등과 같은 유형 중 1종류의 시설에 대해 설치비용의 60%를 市가 보조한다.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하남시에서 본인 또는 타인 소유 농경지에서 농업을 경영하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다.

대상자 선정은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멸종위기종으로 인한 피해 발생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자부담으로 예방시설 설치 등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다른 법률에 의해 이미 피해예방시설비 지원을 받았거나, 5년 내에 동일한 사업비 지원을 받은 경우 등은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환경정책과(☎031-790-6241)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현아 환경정책과자은 “농작물 수확기 전 피해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하남시는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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