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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탄소중립 중점학교 20곳 운영…교당 1억원·환경교실 지원
시범학교도 238곳 선정
교육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20곳이 올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기후위기·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과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2022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지난해 5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난 데 이어 내년에는 40곳으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는 유아 환경 교육을 위해 지원 대상에 유치원을 포함했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92개 학교가 신청해 경남 김해율하유치원, 경기 마석초등학교, 강원 육민관중학교, 대전 보문고등학교 등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시범학교에 학교당 1억원과 교실숲 조성 키트를 지원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인성학교 연계를, 환경부는 꿈꾸는 환경학교 사업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이나 찾아가는 강사단을 제공하며 산림청은 국산 목재체험교실 운영과 산림교육 전문가 숲교육을,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 체험캠프 등을 지원한다.

6개 관계부처는 3월 중 중점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개최하고 이후 워크숍, 컨설팅·지원창구(헬프데스크) 등을 통해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 탄소발자국 점검(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정도를 화면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감축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시도교육청에서 여건·특색을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하는 시범학교도 지난해 102곳에서 올해 238곳, 내년 340곳으로 늘어난다.

시범학교는 학교당 1000만원과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시도교육총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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