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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학 후 6일간 학생 17.4만명 ‘확진’…지난해 확진자(32만명) 절반↑
7일 기준 등교한 학생 82%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응답률 89.4%
전국 학교 88%가 ‘전면등교’…부분등교 9.6%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가정에서 초등학생이 등교 전 자기진단 키트로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지난 2일 신학기 개학 이후 학생 17만400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학생 2만9100명, 교직원 249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학생 총 확진자 수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교육부는 지난 2~7일 6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총17만460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2만9100.5명꼴이다.

지난해 연간 학생 확진자가 총 32만232명이었는데, 개학 후 단 6일 만에 이 수치의 절반 이상의 학생이 확진된 셈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일평균 1만510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6216.2명), 고등학생(6149.7명), 유치원생(1483.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학생 10만명 당 발생률은 일평균 489.7명이었다.

10만명 당 발생률 역시 초등학생이 일평균 565.2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등학생(473.1명), 중학생(460.2명), 특수학교 학생(406.3명), 유치원(254.6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일평균 1만8910명으로 학생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고, 세종이 603명으로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총 1만4455명 발생, 일평균 2409명을 기록했다.

전날 기준 전국 유·초·중·고 2만311개교 중 전면 등교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1만7894개교(88.1%)로, 지난 2일(1만8219개교, 89.7%) 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날 부분 등교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1955개교(9.6%), 전면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334개교(1.6%), 방학이나 재량휴업을 한 학교는 128개교(0.6%)였다.

개학 첫날인 지난 2일에는 부분 등교 학교가 712개교(3.5%), 전면 원격수업 학교가 106개교(0.5%)였다.

학교급별로는 전날 전체 유치원의 95%, 초등학교의 83%, 중학교의 81%, 고등학교의 82%에서 전면등교가 이뤄졌다.

전날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총 589만2849명 중 482만3821명이 등교해 그 비율이 8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등교생 비율인 88.1%(519만2826명) 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전날 기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의 학생 설문에는 전체 586만7888명 학생 중 89.4%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6%인 26만8610명(누적 포함)이 등교중지 안내를 받았다.

한편, 최근 6일간 대학생 확진자는 일평균 1103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77.8명 발생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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