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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투표소 설치되는 6305개교, 이튿날 ‘원격·단축수업’ 가능
전체 학교의 30.3%에 투표소 설치
교육부 “탄력적 학사운영 가능”
지난 6일 서울시선관위 입구에 열람용 20대 대선 사전투표함 CCTV 모니터가 놓여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5일 이틀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시행했다. 사전투표함 보관상황은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리한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오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소가 설치되는 학교는 전체 학교의 30.3%인 6305개교로 파악됐다. 투표소가 설치된 이들 학교눈 다음 날 수업시간인 등교시각 조정, 원격수업 전환 등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대선 투표소로 활용된 학교는 소독을 실시한 뒤 다음 날 정상운영하거나 수업시간 단축, 등교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 학사운영이 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9일 대선에서 투표소로 사용되는 학교는 전체 학교 2만771개교 중 30.3%인 6305개교다. 이는 전체 대선 투표소 1만4464개의 47.6%에 해당한다.

투표소 설치 학교는 초등학교가 4253개교로 가장 많다. 이어 중학교 1334개교, 고등학교 636개교, 유치원 및 특수학교 등 82개교에도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등교시간을 조정할 때 하교시간은 평소와 같게 해 수업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는 학교는 기존에 수립한 학사운영 계획에 따라 수업을 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투표소로 활용된 교실은 수업 전 책상 및 걸상 소독, 환기 등을 거쳐 사용하고, 로비나 강당 등 공용공간 사용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0년 4월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4·15총선)에서 투표소로 활용된 학교는 방역시간 확보를 위해 다음 날 오후 1시로 등교시간을 늦춘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7일 재보궐 선거에서는 다음 날 정상적으로 학사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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