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중국 2022년 3월 7일 PRNewswire=연합뉴스) China Daily 뉴스 보도:
샤먼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샤먼의 총 해외 무역량은 8천876억5천만 위안(1천406억4천만 달러)을 달성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이는 푸젠성의 총 해외 무역량 중 44.3%를 차지하는 것이다.
샤먼시는 지난 40년 동안 특별경제지구 설립 후 네 단계를 거쳤으며, 단계마다 비교 우위의 강점을 십분 활용했다. 그 결과, 해변 도시에서 번성하는 대도시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중국계 인도네시아 사업가 Chen Yingdeng은 1982년에 푸젠성에 위치한 조상의 고향을 방문한 후, 샤먼에 바닥 타일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그는 Xiamen Yinhua Floor Tile Factory Co.를 설립하는 데 442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해외 투자로 설립된 샤먼 최초의 프로젝트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
독특한 지역 및 정책 이점을 지닌 샤먼시는 기술 및 엔지니어링 기업 ABB와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업체 Dell 같은 여러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상적인 투자처가 됐다.
1992년에는 직원 수 약 100명의 소규모 공장이었던 ABB 샤먼 공장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ABB 제조기지 중 하나로 발전했다.
ABB 중국 사장 Zhao Yongzhan에 따르면, ABB가 샤먼시에서 투자를 늘리기로 한 것은 샤먼시의 지원 정책과 건전한 사업 환경 때문이라고 한다.
샤먼시는 또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 속도도 높였다. 2008년에 샤먼에서 설립된 셀카 앱 운영업체 Meitu Inc.는 전 세계적으로 10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현재 Meitu의 해외 사용자 수는 9억9천800만 명 이상이며, 월간 활성사용자는 2억4천600만 명에 달한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샤먼시는 2021년 말까지 74개 국가와 지역에서 1천581건에 달하는 외국행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22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으로 '메이드 인 샤먼' 제품을 판매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