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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도 ‘비대면 시대’…대학가,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연다
7일부터 2주간 주요기업 50곳 참여
채용 설명회·개별 화상 상담 등 실시
중앙대 메타버스 채용박람회 모습. [중앙대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취업준비생을 위해 서울 주요 대학들이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연다.

6일 서울대, 중앙대 등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2주간 서울권 주요 대학 8곳은 ‘2022 상반기 채용 박람회’를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통해 개최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대학은 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한양대(가나다순)다.

대학들이 연합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실시하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대규모 오프라인 채용 박람회가 줄어들면서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주요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을 대거 초청하기로 결정한 것.

해당 박람회에는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LX 등 대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설, 전기, 통신,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채용 부서 담당자가 참여한다. 자연공학을 비롯해 인문사회, 예술 등 다양한 학문 단위 학생들의 취업 수요를 아우를 것이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는 메타버스 내에 구축된 박람회 공간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각자의 아바타를 조작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기업별 홍보 부스에 방문해 채용 담당자로부터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되는 채용 설명회에도 참여 가능하다.

김태성 중앙대 다빈치인재개발센터장은 “이번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는 실질적으로 채용에 관여하는 인사 담당자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라며 “많은 학생들이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 특히 졸업이 아직 멀게 느껴지는 학생들도 박람회에 참여해 조기에 취업 준비를 시작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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