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전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 일부. [윤석열 대선후보 SNS 캡처]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4일 대선 사전투표를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본투표 하루로는 3일에 걸쳐 투표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며 참여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전투표 첫날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열망을 표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희 국민의힘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지난 2021년 3월 4일 제가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뒤 정확히 1년이 지났다"며 "26년간 몸담은 공직을 그만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두고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신 것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라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윤석열을 국민 여러분이 만들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1년 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오늘부터 시작이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염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그는 직후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부산 남구 대연동 투표소(인근)는 20여년 전 부산에서 근무할 때 살던 동네"라며 인연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사전투표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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