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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넬, ‘지속가능성’ 고려한 뷰티 라인 출시
누메로 엉 드 샤넬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제조부터 유통까지 제품의 전 과정에서 다각도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클린뷰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샤넬도 원료 생산부터 패키지까지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차세대 뷰티 라인인 ‘누메로 엉 드 샤넬(N°1 DE CHANEL)’를 선보였다.

4일 샤넬에 따르면 스킨케어, 메이크업, 프래그런스가 결합된 누메로 엉 드 샤넬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했다. 자연 유래 성분이 최대 97%, 까멜리아 성분이 최대 76%다. 누메로 엉 드 샤넬 개발에는 까멜리아의 꽃잎과 씨앗, 효모까지 모두 사용됐다.

제품의 주 원료인 레드 까멜리아는 까멜리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프랑스 남서부의 고자크 지역에 위치한 샤넬 오픈·스카이 연구소에서 친환경 재배 방식에 따라 재배된다.

누메로 엉 드 샤넬의 패키지도 지속가능성이 고려됐다. 패키지 내 셀로판 소재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했다. 이에 전 라인의 80%를 유리로 제작, 제품의 무게를 평균 30% 줄였다. 크림의 경우 무게가 50%까지 감소했다.

모든 제품의 뚜껑에는 재활용 소재나 식물에서 공급받은 바이오 소재가 사용됐다. 특히 크림의 뚜껑은 까멜리아의 씨앗 껍질을 사용해 제조됐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크림은 리필도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보틀에는 모두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고, 종이 인서트 대신 QR 코드로 대체됐다.

한편 누메로 엉 드 샤넬은 안티에이징 뷰티 라인이다. 풍부하게 함유된 레드 까멜리아 추출물은 피부 노화의 징후를 완화하고, 피부 활력을 향상시킨다는 게 샤넬 측의 설명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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