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오는 15일까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시 구간의 역명 제정을 위해 공모한 역명 대상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을 연장한 별내선 복선전철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구리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리시 구간에 건설 중인 3개의 정거장(BN2, BN3, BN4)의 역명 제정을 추진한다.

역명 선호도 조사에 앞서 지난 1월부터 30일간 역명을 공모했으며 578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BN2 정거장의 역명으로 75개, BN4 정거장의 역명으로 86개의 역명을 제안했다. BN3 정거장은 환승역으로 기존 운영 중인 ‘구리역’ 명칭을 사용한다.

공모한 명칭 중 역명 제정 기준에 적합하고, 다수가 제안한 역명으로 선정한 정거장별 3~5개의 후보 역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최종 제정된 역명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친 후 구리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4월 중 최종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설문조사) 참여, 이메일(zerostop23@korea.kr), 팩스(031-550-8309), 방문 접수 등이다.

주민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모바일 커피쿠폰, 50명)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