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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러·우크라 진출 국내기업 대응방안 논의…“시나리오별 대응책 수립”
러·우크라 사태 관련 제2차 긴급상황반 개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직후 구성한 ‘민관합동 긴급 상황반’ 2차 회의를 열고 현지 진출 기업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해외건설협회 관계자, 제재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지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과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해 전략물자 수출금지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퇴출 등으로 제재를 강화하는 상황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세계적인 금융 제재 여파가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필요한 사전 대비를 해달라”고 기업들에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 등 급변하는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공유하고 예상 시나리오별로 대응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구체화할 경우 기업별 애로사항을 종합해 관계 부처와 함께 논의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기업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재 관련 기업에 대한 법률 대응을 지원하는 등 정부도 지속적으로 상황에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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