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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시, 국제 우호도시 ‘캄보디아 캄퐁참주’ 학생들에게 나눔 실천
마스크, 색연필, 노트, 크레파스, 체육복 등 1.8톤여 지원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캄보디아 캄퐁참주의 학생들을 위해 보낸 물품들이 지난 2월 배부가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市는 지난해 말까지 캄퐁참주에 두 차례 물품을 지원했다. 관내 청소년들이 만든 수제 마스크 200여 개와 市 자원봉사센터에서 시민 기부로 모은 색연필, 노트, 크레파스, 체육복 등 물품을 담은 ‘마음 나눔 상자’110여개(1.8t)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넘게 휴교한 캄퐁참주 초등학교가 최근 전부 개교하면서 남양주에서 보낸 학용품 등이 5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캄퐁참주 관계자와 학생들은 남양주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물품 배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언론보도·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렸다.

市는 재사용이 가능한 학용품 등을 수집·선별해 상대적으로 물자가 부족한 캄보디아 캄퐁참주를 지원함으로써 시민의 시정 참여 증대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더불어 국제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와 민간교류 활성화에도 순풍을 더했다.

이석태 교류협력과장은 “교류 도시의 문화적 전통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적 공동관심사와 관련한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일상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화상 회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제교류도시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캄보디아 캄퐁참주는 2013년부터 농업·청소년·문화·민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모범적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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