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시흥시 문화자원을 활용한 실감콘텐츠의 전시를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콘진에서 진행한 ‘문화기술 실무형 고급인재양성 사업’의 결과물이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문화기술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의 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됐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실감콘텐츠 기술을 접목한 관광콘텐츠를 통해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됐다. 경콘진은 도내 기관간의 사업연계와 산·관·학 협의를 운영하며 시흥시는 대학협력을 끌어내고 대표 관광지인 오이도를 전시공간으로 제공했다.

한국공학대학교에서는 문화기술을 적용한 콘텐츠의 기획·교육·개발·결과전시로 이어지도록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한국공학대학교 게임공학과 이택희 교수 지도 아래 게임공학과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과 콘텐츠 제작사인 ㈜웨일텍 등이 참여한 정규교육으로 진행됐다.

산업계 전문가가 투입된 프로젝트 제작 교육결과를 전시회를 통해 관광객에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지난 달 22일부터 27일까지 시범전시를 마쳤다.

전시를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은 자신의 몸동작을 통해 시흥시와 오이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시흥시와 오이도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시흥시의 사계절을 주제로 인터랙티브 기술과 멀티 프로젝션 연출로 만들어진 실감콘텐츠 개발 결과물을 전시했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의 시범전시 이후에 시흥시의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