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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강화 나선 롯데百, 이효완 전무 등 외부출신 대거 영입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명품 사업 강화에 나선 롯데백화점이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외부 출신인 정준호 대표 취임 이후 조직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양세다.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상품군을 총괄하는 MD1 본부장으로 지방시 코리아 지사장 겸 대표를 지낸 이효완 전무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MD1 본부는 올해 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상품본부가 세분화한 것으로 주로 럭셔리 브랜드를 담당한다.

이 전무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시작으로 펜디코리아와 샤넬코리아에서도 근무했다.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의 첫 여성 전무이기도 하다.

이효완 롯데백화점 MD1 본부장(전무).[롯데백화점 제공]

럭셔리 MD1 본부의 럭셔리 앤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부문장에는 발렌시아가 코리아 리테일 담당 상무를 지낸 진승현 상무보를,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에는 루이비통 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었던 김지현 상무보를 각각 영입했다.

현대백화점 디자인팀장이었던 정의정씨는 비주얼부문장 상무보를 맡는다.

이들은 모두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영입한 이들은 명품 업계에서 20년 이상 전문성을 쌓았다”면서 “상품과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신세계 출신인 정준호 롯데GFR 대표를 선임한 롯데백화점은 최근 외부 인사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출신인 이승희 상무를 오퍼레이션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영입했으며, 신세계백화점 디자인담당 임원이었던 안성호 상무보는 롯데백화점 스토어 부문장을 맡았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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