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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학 이틀 앞두고 ‘자가진단 앱’ 개편…첫날부터 ‘오류’ 속출
로그인 아예 안되거나 오류 속출
“참여자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오류
“앱 종료 후 재실행 혹은 삭제 후 재설치”
교육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3월 신학기 개학을 이틀 앞두고 학생건강 자가진단애플리케이션(자가진단 앱)을 개편했지만, 첫날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는 자가진단앱에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입력할 수 있는 문항을 추가했고, 학생이나 교사가 방역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받을 경우 확진 일자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전 자가진단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편을 겪은 학부모들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한 초등학교 학부모 김모(48) 씨는 “아침부터 자가진단앱에 로그인을 했는데, 계속 실패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최모(44) 씨는 “로그인 후 각 항목을 모두 입력했는데, 참여자를 확인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계속 떴다”며 “신학기마다 자가진단앱이나 원격수업 사이트가 먹통이었는데, 2일에는 정상 작동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학교들은 사용중인 앱을 종료했다가 재실행하거나 앱을 삭제 후 재설치하면 정상 작동된다는 안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 현재는 시스템이 불안정하니 2일 등교 전에 재시도해달라고 안내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특성이나 접속 환경에 따라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 문제가 해결됐다”며 “앱의 정상 작동 여부를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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