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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전국 집값 상승률 0.21%, 상승률 둔화
고가 대단지 ‘선도50아파트지수’도 0.09% 상승에 그쳐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2월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월 0.21%의 상승률로 지난달 상승률 0.28% 보다 더 낮아졌다.

28일 KB부동산 2월 전국 주택매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주택의 2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0% 상승했다. 지난달 상승률 0.21%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도 0.21%로 1월 0.28% 보다 더 낮아지며 안정되어 가고 있다.

수도권(0.20%) 전체로도 전월(0.25%)대비 상승세가 계속 완화되고 있다. 5개 광역시(0.15%)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기타지방(0.31%)은 전북(0.62%), 강원(0.49%), 경남(0.34%) 정도만 소폭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는 0.09%로 지난달 상승률(0.20%)보다 축소됐다. 연립주택이 0.45%로 소폭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0.04% 소폭 상승에 그쳤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중랑구(0.81%)와 은평구(0.80%), 구로구(0.52%), 용산구(0.51%) 등이 다른 구보다 조금 더 상승했다.

경기도(0.11%)는 지난달(0.25%) 상승률보다 대폭 축소됐고, 인천(0.49%)은 지난달(0.37%) 상승률보다 소폭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김포(0.49%), 이천(0.46%), 시흥(0.36%), 고양 일산서구(0.32%), 파주(0.31%) 등이 약간 높게 상승했을 뿐, 대부분의 지역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세도 마찬가지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2% 상승을 기록하며 지난달(0.27%)보다 상승률이 축소됐다. 0.14%오른 서울은 지난달 0.24%보다 상승률이 둔화됐고, 경기도와 인천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55%), 광주(0.47%), 부산(0.36%), 대전(0.10%)은 소폭 상승했고 대구(-0.09%)는 하락했다.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아래인 83으로 지난달 86보다 더 낮아졌다. 향후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전국의 주요 고가의 대단지가격을 알려주는 선도50아파트지수도 0.09% 상승에 그치면서 지난달의 상승률 0.40%보다 크게 낮아졌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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