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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방역패스 중단 환영…당선 즉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올 여름 가기 전 가시적 경기회복 민생회복"
"긴급금융구제·온전한 손실보상 반드시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울산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열린 '행복도시 울산, 탄소중립·그린에너지 신산업 수도로' 울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정부의 방역패스 일시 중단 조치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당선 즉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등으로 가시적 경기회복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가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제도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그동안 저는 꾸준히 더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과거에는 코로나가 치명률이 높고 전파력이 낮았지만, 지금은 전파력은 높고 치명률은 독감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60세 이하 백신 3차 접종자의 경우는 치명률이 0%다. 예전에는 큰 곰이었다면 지금은 작은 족제비 정도가 된 것"이라며 "상황이 변한 만큼 예전처럼 막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강조해온대로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으로 빠르게 전환해 일상과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방파제로 파도는 막을 수 있어도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피할 수는 없다. 이제는 기저질환자와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그동안 공동체를 위해 특별히 희생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보상도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저 이재명이 긴급 금융구제와 온전한 손실보상까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실시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는다면 당선 즉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실시해 ‘올 여름이 가기 전’에 가시적인 경기회복 민생회복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오늘도 어김없이 일선에서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공무원 등 방역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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