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힘 "안철수와 단일화, 희망의 끈 안 놔…모든 노력 다할 것"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논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가 열린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희망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단일화 논의가 끝났다고 단정 지으며 야권 분열을 바라는 자신들의 희망 사항을 기정사실인 양 호도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대의와 명분에서 단 한 번도 바뀌거나 흔들린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단일화에 대한 간절한 마음,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통합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말을 분명히 했고, 이런 입장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 없다"며 "민주당 정권 5년의 실정, 부정부패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권교체 열망은 안 후보 역시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민주당이 오늘 상황에 대해 왜 이렇게 반응하는지 잘 알 것"이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 열망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같은 날 안 후보와의 단일화 건에 대해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을 놓고 윤 후보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었다며 곧장 반박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는 1차 시한이었던 후보 등록(2월15일)에 이어 2차 시한인 투표용지 인쇄(28일) 시점을 넘기게 됐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