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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우크라이나 통신 서비스 문제없다·터미널 추가”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 장관 트윗글에 답변
일런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화상회의에 참여한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런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인터넷 장애가 발생하자, 우크라이나로 터미널 장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윗글에서 “현재 스타링크(스페이스X의 통신위성) 서비스가 우크라이나에서 활성화돼 있다. 더 많은 (통신)터미널이 추가되는 중”이라고 적어 알렸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미하일 페도로프 디지털전환부 장관이 머스크에게 전투 중인 자국에 스타링크 지국을 보내달라고 트윗으로 요청한 데 따른 응답 글이다.

페도로프 장관은 트윗글에서 “@일런머스크, 당신이 화성을 식민지화하려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 한다! 당신의 로켓이 우주로부터 성공적으로 착륙하는 동안 러시아 로켓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공격한다!”고 현지 상황을 전달했다.

앞서 러시아와의 교전이 심각한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25일 인터넷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 위성은 설치비가 막대한 대신 광케이블이 닿을 수 없는 도서, 산간 지역 구석 구석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허리케인 같은 자연 재해에서도 끊김 없이 통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머스크가 지난달 15일 발언한 바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469개의 활성화 된 스타링크 위성을 보유 중이며, 조만간 272개가 궤도에 올려질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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