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러시아 OECD 가입 ‘물거품’
2007년 가입 협상 개시
모스코바 사무소 폐쇄 공식 결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가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거절당했다.

OECD는 현지시간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 조치로 러시아의 가입 협상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dpa 통신 등 외신들은 OECD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모스크바 사무소를 폐쇄하고 러시아를 더는 장관급 회의에 초청하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

OECD 이사회는 러시아와 사업분담금 관련 새로운 협정 체결을 하지 말 것도 요구했다. 러시아 분담금을 기반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즉시 중단하고, 또 신규 프로젝트도 개시하지 말라고 결정한 것이다.

동시에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OECD 차원의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2007년부터 이스라엘, 칠레,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등과 함께 OECD 우선 가입 후보국 자격으로 가입 협상을 개시했다. 당시 러시아는 “우리는 11년간이나 이날을 기다려 왔다”며 OECD의 초청을 환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우크라아니 크림반도 무력 점거 및 합병 사태를 계기로 OECD는 협상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OECD는 다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협상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