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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러시아 국영언론 광고·영리행위 금지"
러 통신당국 "미디어 검열 대응…페이스북 접속 부분적 제한"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의 마크 주커버그 회장. [로이터]

[헤럴드경제]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러시아 국영 언론 매체가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하거나 영리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 보안 정책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추가적인 러시아 국영 언론에 표식을 붙이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변경사항은 이미 시작됐고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러시아 당국은 자국 국영 언론 매체가 올린 콘텐츠를 상대로 팩트체크를 하고 문제가 있다는 표식을 붙이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페이스북에 요구했다.

CNBC에 따르면 메타가 이에 불응하자 러시아 통신 당국은 "러시아 미디어 검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러시아에서 페이스북 접속을 부분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AFP도 메타가 러시아 국영 언론의 영리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실시간 전황이 중계되기도 하고 때로는 각종 오보가 게시되는 소셜미디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또 다른 '전선'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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