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이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억원을 후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왼쪽부터)가 25일 후원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보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보그룹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억원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과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등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령시는 2022년을 ‘보령 방문의 해’로 선언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남 보령 출신인 최등규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보령중·대천고 후배를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2009년에는 사재 21억원을 들여 모교인 대천고에 기숙형 학습관인 대보영재관을 건립해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