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 투시도.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해종합건설은 24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118-4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 75~84㎡, 34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75㎡ 59가구, 77㎡ 118가구, 84㎡ 17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3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해당) 청약, 10일 1순위(기타),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지었다. 선택 타입에 따라 4베이 4룸 등 혁신 평면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팬트리, 화장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홈네트워크 월패드, 일괄소등 스위치, 스마트 스위치 등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며, ㄷ자형 주방가구 등이 설치된다.

단지는 송도역 역세권에 들어선다. 송도역은 현재 운행 중인 수인분당선을 비롯해 오는 2025년 인천발 KTX 경부선과 2026년 월곶판교선 급행, 2027년 인천발 KTX 경강선이 지나는 역으로 계획돼 있다. 2029년엔 단지 인근에 제2경인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호재도 있다. 송도역 일대 29만여㎡, 2800여가구의 주거시설과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송도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인근 용현학익지구 개발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숲세권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축구장 6배 규모의 송도2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옥련초, 옥련중, 옥련여고, 송도고 등이 걸어서 다닐 만큼 가깝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복합 쇼핑몰도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발 KTX 개통 및 제2경인선, 송도역세권 개발사업, 송도2공원 등 여러 개발호재 수혜가 기대되고,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도 크게 개선되는 데다 연수구의 탁월한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