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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욱 “종편 ‘김혜경 172분·김건희 17분 방송’…소멸할지 선택해야”
“정치적 중립지킬지 대선 개입하고 대선후 소멸할지 선택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본부장단회의에서 이원욱 조직본부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종합편성채널의 보도 행태가 극히 편향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 근거로 각 대선 후보의 부인 비위에 대한 보도 시간이 10배이상 차이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3일 오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확실하게 선택할 것을 요구한다. 정치적 중립으로 공정성을 회복할 것인가 아니면 노골적 대선개입으로 대선 후 소멸의 길을 걸을 것인가”라며 “며칠 전 페이스북을 통해 1차 경고했다.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방송을 장악하고야 말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의도는 현시점에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 대표적 사례가 ‘김혜경 172분, 김건희 17분 방송’”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배우자에 대한 이슈 편성에서도 극도의 편향성을 보여준다. 종편에 상식의 눈을 떠달라고 얘기하는 것은 무리냐”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회 과방위원장으로서 엄중히 경고한다. 종편은 대선 개입 그만할 것을 촉구한다. 칼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여기 종편들은 모두 재승인 탈락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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