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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 만에 TK 찾는 尹, 박정희 생가도…‘집토끼’ 결집 총력
경북 상주·김천·구미·칠곡 거쳐 대구 유세
대구 동성로서 이준석과 합동 유세 나서
지난 15일에도 洪과 대구서 ‘원팀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 연설을 마친 홍준표 선대본 상임고문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8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대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원팀 유세’를 한지 사흘 만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상주 풍물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김천, 구미, 칠곡을 거쳐 저녁부터는 대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특히, 구미에서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에 사저를 마련하면서 퇴원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또, 대구에서는 달성군, 달서구 월배시장, 동성로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대구의 중심지로 꼽히는 동성로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합동 유세를 한다.

앞서 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15일에도 대구에서 홍 의원과 합동 유세를 벌이면서 “대구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대구에서 시작했고 제가 어려울 때 대구가 따뜻이 맞아줬고 저를 이렇게 키워줬다. 대구의 아들과 다름 없다”며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를 지역구로 둔 홍 의원을 ‘형님’이라 칭하며 보수층 결집에 공을 들였다.

홍 의원 역시 연설을 통해 “TK에서 우리 윤 후보를 80% 이상 지지해줄 것을 거듭 부탁한다”며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지난 30년간 소외됐던 TK가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그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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