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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환, 부천시장 출사표…이재명 “소상공인 보호 함께 노력한 동지”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출마 공식화
이재명 “자타공인 지역화폐 전문가”
이한주, 출판기념회 참석해 격려도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는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한 전 행정관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저의 동지”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 전 행정관은 지난 10일 부천시민회관에서 ‘나를 위해, 부천페이-한병환, 지역화폐로 경제를 읽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부천시의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경제문제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다. 부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다양한 정책이 복합적으로 실현돼야 한다”라며 “지역화폐는 투자 대비 경기부양 효과가 탁월한 정책이다. 청와대에서 국민을 위한 많은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체된 부천시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재명 대선후보와 부천시 현역 국회의원인 김경협·설훈·김상희·서영석 의원이 축사를 통해 격려에 나섰다. 이 후보는 축사에서 “한병환 전 선임행정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저의 ‘동지’다”라며 “지역화폐 전국화를 위한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로 뛰었던 자타공인 ‘지역화폐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중한 경험과 기록이 담긴 ‘나를 위해, 부천페이-한병환, 지역화폐로 경제를 읽다’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라며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기념회에는 이 후보의 '정책 멘토'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이 후보가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대신 전했다. 이외에도 부천시 각계각층의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는데,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부천시민은 “내실 있는 행사였다. 특히 부천은 물론 중앙의 유력정치인들이 보내온 축사와 각계각층과 소통하는 행사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6월 지방선거 민주당 부천시장 유력후보들의 출판기념회를 전부 참석했는데, 압도적으로 많은 참석자에 부천 정계가 깜짝 놀라는 눈치다. 부천시장 경선판도에 지각변동이 발생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했다.

부천 출신 현역 국회의원 4인(김경협, 설훈, 김상희, 서영석)과 원혜영 전 의원, 영담 스님, 이해선 전 부천시장의 축사는 물론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20여명이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 전 행정관은 부천에서 노동운동, 시민사회운동, 3선 시의원, 부천시 옴부즈만 등의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연말 제 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 플랫폼 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공공정책학) 출신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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