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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교육부 장관 책임, 끝까지 다할 것”…불출마 의사 표명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불출마키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새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에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지휘해야 하는 교육부 장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무위원회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목표로 준비해 온 올해 2022년 새 학기를 앞에 놓고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학교는 열려야 하고, 이것은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야만 가능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유 부총리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굳혔으며, 이에 따라 조만간 청와대에 사표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공공연히 제기돼 왔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 전인 3월3일이지만, 규모가 큰 광역단체인 경기도의 경우 조금이라도 빨리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설 연휴 직후인 이달 6일~13일 사이 부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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