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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BBB급 한진칼, 1500억 공모 회사채 발행
한진칼, 지난해 줄곧 사모로 발행
공모로 1440억원 자금받기도
하이트진로도 최대 1100억 발행 추진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BBB’급인 한진칼이 지난해 사모에 이어 올해 공모 회사채에 도전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1.5년물 800억원을 포함해 2년물과 함께 총 1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3일 수요예측을 통해 14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이다.

앞서 한진칼은 지난해 11월 4일과 19일에 각각 140억원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지난해 3월과 4월에는 130억원과 100억원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공모 회사채는 지난해 3월로 1440억원을 발행했었다. 발행 당시 한진칼은 2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1520억원의 자금을 받았었다.

한진칼의 회사채 발행 목적은 ‘차환’이다. 한진칼의 가장 이른 회사채 만기는 올해 10월 100억원이고, 내년 3월에 지난해 발행한 144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한편 한진칼은 최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다음달 예정된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과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골자로 한 주주 제안 입장을 밝히면서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하이트진로는 3년물 500억원, 5년물 200억원으로 총 700억원을 발행하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100억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이며, 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으로 다음달 11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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