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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건희 父 사망일자 조작? 막무가내 네거티브”
“尹 뵙지도 못한 고인 사망진단서 공개, 과연 검증인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법분야 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가 1987년 사망한 남편의 사망진단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막무가내 네거티브”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최은순 씨의 고인이 된 남편의 35년 전 1987년도 사망진단서를 받아 함부로 공개하면서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은 인륜에 반하는 지나친 처사”라며 “윤 후보가 결혼하기 25년 전 유명을 달리하여 뵙지도 못한 고인의 사망진단서를 공개하는 것이 과연 검증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는 사망진단서 발급 등 관련 경위를 알 수 없지만, 의혹이라며 제기한 내용 자체도 모순”이라며 “부동산을 매각하면 매각대금이 입금된다. 부동산으로 보유하나 예금으로 보유하나 상속세에 차이가 없다. 근거 없이 아무렇게나 추정하여 상속세 포탈 운운하는 것은 거짓 네거티브”라고 꼬집었다.

이어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며 “바로 몇 개월 전 국민의 세금으로 소고기, 초밥을 사 먹고, 집안의 집사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공무원 직함을 줘서 국고를 축낸 범죄의 명확한 증거들이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공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이 후보 본인과 배우자가 공금을 유용한 혐의는 ‘포괄적 사과’ 운운하며 답변을 회피하면서 물타기용 보도자료만 매일 내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과 국고를 축낸 것은 이재명 후보 부부이다. 국민들께서 알아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씨의 남편 김모 씨의 사망진단서와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을 공개하며 최 씨가 부동산 상속세 포탈을 위해 김 씨의 사망일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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