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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벌써 여름준비…CU, 파우치음료 ‘델라페’ 신상 출시
[CU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편의점이 벌써 여름 음료 준비에 나섰다.

CU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이달 16일부터 자체 파우치 음료 브랜드인 ‘델라페’의 2022년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이른 춘·하절기 채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주 들어 비교적 따듯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CU에서는 이달 7~11일까지 CU의 컵얼음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5.0% 신장했으며 아이스크림과 파우치 음료 매출 역시 각각 9.7%, 14.8% 올랐다.

델라페는 컵얼음에 부어 마시는 간편한 음용 방법과 다채로운 상품 라인업, 1000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끄는 여름철 편의점 대표 상품이다.

올해 델라페 시리즈는 캐릭터 ‘미스터두낫띵’과 콜라보한 약 40개 상품들이 출시된다. 미스터두낫띵은 ‘아무것도 하기 싫다’라는 지친 현대인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멍한 표정과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새로 젊은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CU 제공]

디자인뿐 아니라 상품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CU는 델라페의 기존 스테디셀러인 블랙아메리카노, 스윗아메리카노, 헤이즐넛 커피 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세계 3대 원두를 블렌딩한 프리미엄 커피 3종(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마타리)을 내놓는다.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했지만 가격은 1500원으로 컵얼음까지 구매해도 2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비(非)커피류에서는 베스트셀러 상품인 복숭아에이드, 블루레몬에이드, 청포도에이드를 기존 대비 약 20분의 1 수준으로 칼로리를 낮춰 선보인다.

건강과 체중 관리를 위해 칼로리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 맞춰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알룰로스 등 대체당을 활용해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30칼로리 이하의 부담 없는 음료로 리뉴얼한 것이다.

이 밖에도 캐러멜마키아토, 타트체리에이드 등 커피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인기 음료들과 스크류바, 수박바 등 기존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파우치 음료로 변형한 이색 상품들도 출시 예정이다.

김태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최근 커피전문점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춘·하절기 가성비 높은 델라페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CU는 올해에도 델라페를 통해 가격과 맛에 대한 만족은 물론 고객들의 감성까지 충전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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