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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세계 최초 수술실 CCTV 법제화,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
SNS에 19번째 ‘명확행’ 공약 공개
“의료인과 환자 간 신뢰 되찾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수술실 CCTV 법제화’ 성과를 소개하며 “수술실 CCTV 법제화는 끝이 아니라 문제해결의 시작, 의료인과 환자 간 신뢰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19번째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에서 “세계 최초 수술실 CCTV 법제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술실 CCTV 법제화’는 수술실 내 일부 의료진의 성범죄, 대리수술 등 불법행위로 의료인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후보가 추진한 사안이다.

이 후보는 지난 2018년 10월 경기도지사 시절, 공공의료기관 중 최초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 운영을 시작했고, 다음 해 5월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으로 전면 확대했다.

이 후보는 “도민들의 상당한 공감도 얻었다”며 전국 국공립병원과 민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러 차례 토론회, 간담회를 열어 환자단체와 의료계의 의견을 모았고, 직접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하여 수술실 CCTV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공론화에 앞장섰다. 국회의원 300명에게 서한문을 보내 입법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수술실 CCTV 법제화를 외친 지 3년 만인 작년 8월, 19대 국회에서부터 발의되어 매번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던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결실을 맺었다”고 밝히며 “수술실 CCTV 법제화는 끝이 아니라 문제해결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필수의료 외과계열의 기피현상 가속화 우려 등 여전히 의료계 일부에 반대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그 목소리까지도 경청하여 보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 후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의료인과 환자 간 신뢰를 되찾겠다”며 “사회 곳곳에 신뢰가 살아있을 때 그 토대 위에 공정한 세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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