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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예진·현빈 결혼에 일본 열도 '들썩'…"팬으로서 행복"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현빈-손예진 커플(왼쪽), 이들의 결혼 소식을 전한 일본 아사히신문 온라인판 기사. [tvN 방송·아사히신문 온라인판 캡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톱스타 커플 손예진(40)과 현빈(40·김태평)의 3월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주요 매체들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한 것은 물론,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의 메인뉴스에도 올랐다.

현빈-손예진의 결혼소식을 보도한 요미우리신문 온라인판 기사. [요미우리신문 온라인판 캡처]

요미우리신문은 10일 밤 서울발 기사에서 "'사랑의 불시착' 2인이 결혼한다"며 "드라마에 공동 출연하며 2020년부터 교제했다"고 소개했다. 아사히신문은 현빈의 결혼 발표 글을 언급하며 "사랑의 불시착 주인공과 히로인이 결혼에…'함께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전했다.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 소식은 일본 1위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메인 뉴스에도 올랐다. 11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엔터테인먼트 주요뉴스 톱 7위에 랭크되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야후재팬 엔터테인먼트 메인뉴스 톱7위에 올라있는 현빈-손예진 결혼 관련 기사. [야후재팬 캡처]

이밖에도 현빈, 손예진 등의 과거 함께한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는 ‘사랑의 불시착’이 올랐다.

일본 누리꾼들은 "진심 축하한다. 너무 행복해서 울어버렸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행복하다" "진짜 해피 엔딩이 됐다" "내 일처럼 기쁘다" "드라마 다시 봐야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현빈 소속사의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결혼 소식글에 일본팬들이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손예진과 현빈이 주연을 맡았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를 통해 특히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20년 일본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작품 톱10’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까지도 넷플릭스 오늘의 톱10에 들어갈 만큼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 소식에 일본 넷플릭스 측은 10일 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랑의 불시착’의 현빈, 손예진이 결혼을 발표, 축하한다”는 글을 올린 뒤, 드라마의 명장면이 담긴 영상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배우 현빈-손예진 커플[OSEN]

앞서 손예진과 현빈 측은 지난 10일 오후 전격 결혼 발표를 했다. 손예진은 SNS에 글을 올리고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현빈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라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고 결혼을 알렸다.

이후 손예진과 현빈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해 1월1일 열애를 인정한 이후, 공개 열애 1년2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은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췄고, 지난 2021년 2월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한 후 연인관계를 이어왔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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