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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아파트 노후화 준비해야”...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공약
SNS에 18번째 ‘명확행’ 공약 제시
시공부터 리모델링까지 자문 지원
이재명 “쓸모있는 행정가 증명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 추진했던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아파트 노후화에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 후보는 “국민의 삶터가 깨끗하고 안전할 수 있게 주거환경 개선 역시 게을리하지 않겠다. 이재명은 ‘쓸모있는 행정가’라는 사실을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18번째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하며 “경기도 1기 신도시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부천, 중동 29만2000가구의 노후화를 대비해서 준비한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은 ‘쓸모’가 있어야 한다. 내 삶에 도움이 된다는 효능감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 후보는 “내가 입주할 아파트가 ‘부실시공’ 없이 튼튼히 잘 지어지고, 오래된 아파트 구석구석이 ‘공사견적 부풀리기’나 ‘뒷돈비리’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잘 정비되길 바라는 것은 모두 같은 마음이실 것”이라며 “그러나 일반 시민의 눈으로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이 때문에 분쟁이 발생해 경기도에서는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는 시공 단계에서부터 운영 단계, 보수 단계를 나눠 맞춤 지원하는 제도로, 건설 과정에서는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주민 대신 경기도 품질점검단이 현장을 점검하고 보수공사 때에는 기술자문단이 공사 과정을 점검하는 식이다. 아파트 운영 역시 회계비리가 없도록 관리감시단이 감독한다. 15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리모델링 자문을 실시해 입주민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정책에 경기도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225개 단지에서 아파트 품질점검을 진행하고 관리감사를 25개 단지에서 진행했다. 기술자문 역시 343개 단지에서 이뤄졌다. 이 후보는 “도민의 만족도가 높은 정책이라 전문가 자문단 인력을 확대하고, 공사 극초기부터 부실시공을 잡아낼 수 있게 품질점검 횟수를 늘렸다”라며 “전국 최초로 교통 분야 기술자문을 추가하는 등 자문이 더욱 폭넓고 촘촘하게 시행될 수 있게 꾸준히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는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 후보는 “전국 아파트로 확대한다면 바로 효과를 낼 정책”이라며 “이재명은 ‘쓸모있는 행정가’라는 사실을 증명해내겠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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